[사설] 李 “野와 당연히 대화”… 정청래 대표가 새겨듣기를

[사설] 李 “野와 당연히 대화”… 정청래 대표가 새겨듣기를

입력 2025-08-26 00:41
수정 2025-08-2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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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도쿄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도쿄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일본 도쿄에서 미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식적인 야당의 대표가 법적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가 (당대표에) 선출된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뽑은 사람들 역시 국민”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반탄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 간 양자대결을 거쳐 오늘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취임 직후 “악수는 사람과 한다”며 야당에 대한 강경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당대표와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며 “대통령은 국정을 맡는 순간부터 여당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은 양자를 다 통합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지휘해야 할 입장”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다르게 야당과 대화하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은 무엇보다 다행스럽다. 상대를 경쟁이 아닌 절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정당정치와 의회주의에 대한 정면 부정이다. 야당과 대화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누구보다 정 대표가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정 대표는 취임 이후 야당 지도부와 한 번도 소통한 적이 없다. 이 대통령과 집권당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는 모습이다. 야당 일부 의원의 ‘계엄·내란 동조 혐의’는 수사로 밝히면 될 일이고, 정 대표가 누차 주장한 정당 해산은 헌법재판소의 몫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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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혼신을 다해 뒷받침하고 그 결과에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이 대통령은 협치의 뜻을 거듭 밝히고 있는데 누구도 아닌 집권당 대표가 번번이 어깃장을 놓는 모양새라면 난감한 일 아닌가. 국민의힘 새 대표가 선출되면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고 정치 복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정 대표가 당장 해야 할 일이다.

2025-08-26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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