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동맹 방식’ 바꾸자는 美… 정교해져야 할 대미·대북 정책

[사설] ‘동맹 방식’ 바꾸자는 美… 정교해져야 할 대미·대북 정책

입력 2025-07-25 00:59
수정 2025-07-2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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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 차 일본을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크리스토퍼 랜다우(Christopher Landau)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8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 차 일본을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크리스토퍼 랜다우(Christopher Landau)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확대 적용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자”고 말했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회의에서다.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도 지난 21일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맹국의 ‘집단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국방부와 국무부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단방위는 미국이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동맹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협정을 맺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적용한 표현이다. ‘나토식 집단방위’를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동맹국에 언급한 취지는 분명하다.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인도태평양 지역 분쟁 시 이들 동맹국도 군사적 역할을 해 줘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안보조약에 의한 ‘상호방위’ 개념이었던 주한미군 규모와 기능 전환 등 한미동맹의 작동 방식에도 적잖은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 일본과 필리핀은 집단안보 구상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의 대만 침공 시 한반도로의 확전 가능성 때문에 집단방위 체제 참여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중국에 집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새 국방전략(NDS)’ 앞에서 우리 입장만 고수하기도 쉽지 않다. 국방비 증액을 넘어 한반도 전쟁 억지와 미국의 새 안보전략이 효율적으로 접목될 수 있는 대안을 미국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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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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