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델타 변이 폭발 중에 민주노총 서울서 1만명 집회라니

[사설] 델타 변이 폭발 중에 민주노총 서울서 1만명 집회라니

입력 2021-07-01 20:18
수정 2021-07-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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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3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조합원 1만여명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찰과 서울시가 진즉 집회 불허 방침을 밝혔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어제 직접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민주노총은 막무가내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들은 코로나19 감염보다 생계와 삶의 벼랑에 내몰려 죽는 것이 더 두렵다”며 집회 철회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고통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권보다 앞설 수는 없다.

민주노총은 △중대재해 비상 조치 시행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인상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의 요구 조건을 내걸고 조합원들의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노총은 “왜 노동자 집회만 막냐”고 항변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서울시의 집회 제한 고시와 감염병예방법이 헌법상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까지 제기했다. 민주노총은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집회를 진행할 의지도, 능력도 있다”고 주장하지만 방역망은 한 치의 허점만으로도 쉽게 뚫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현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통제한다면 민주노총의 집회를 막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지금은 사실상 비상상황 아닌가. 델타 변이 확산과 확진자 폭증이라는 ‘복병’을 만나 수도권의 거리두기 완화도 1주일간 연기됐다. 연일 700명 후반대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다 무엇보다 서울 지역 확진자가 250여명에 이르는데 여의도에 1만명 이상이 운집한다면 어떤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지난해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 강행 후 대유행이 진행돼 국민이 오랫동안 불안에 떨지 않았는가.

무엇보다 최근의 수도권 확진자 폭증은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2~3배 강력한 델타 변이의 창궐과 무관치 않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는 마땅히 자제해야만 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가 벌써 600명에 이른다. 민주노총이 많은 국민의 우려를 직시해 집회 강행 계획을 거둬들이길 기대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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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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