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반바지 근무 안 된다는 고정관념 버려야

[사설] 반바지 근무 안 된다는 고정관념 버려야

입력 2012-06-07 00:00
수정 2012-06-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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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조간 신문에 시원하고 새로워 보이는 사진 2장이 실렸다. 한 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동대문역사공원 이벤트홀에서 열린 ‘쿨 비즈 패션쇼’에서 반바지 차림의 옷 맵시를 선보인 것이다. 서울시는 여름철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쿨 비즈를 홍보하기 위해 패션쇼를 마련했다고 한다. 또 한 장의 사진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김대기 경제수석비서관이 ‘휘들옷’을 입고 나타나자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신기한 듯 만져보는 것이었다. 휘들옷은 지식경제부가 국내 디자이너 및 패션업계와 손잡고 첨단 소재로 만든 에너지 절약형 의류다. ‘휘몰아치는 들판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직장에 출근할 때 입는 복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져 왔다. 특히 여성의 옷차림은 다양하고 과감해지고 있다. 그러나 남성의 복장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느리고 폭이 좁다. 여전히 셔츠에 정장이 대세다. 다만 여름철에는 넥타이를 매지 않고 반팔 셔츠를 입는 직장이 늘어나는 정도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얼마 전에 일부 직원들에게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의 출근을 허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는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 환경과 에너지, 국제정치, 경제, 안보는 물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근무 복장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여름에는 극단적으로 더워지고, 겨울에는 추위가 더 심해지는 상황에 근무 복장도 적응해야 한다. 반바지와 휘들옷 차림은 시원하기도 하지만, 매일 셔츠와 바지를 세탁하고 다리는 데 드는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쿨 비즈 복장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 격식이 필요한 곳에서는 상응하는 차림새를 갖춰야 한다. 또 반바지를 입을 때는 긴 양말을 신지 않는 것과 같은 최소한의 패션 센스도 필요하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2012-06-0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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