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하철 냉방 기준 없는 오락가락 안된다

[사설] 지하철 냉방 기준 없는 오락가락 안된다

입력 2012-05-29 00:00
수정 2012-05-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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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지하철이 승객 전화 한두 통으로 냉방온도가 오르락내리락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전력이 낭비되고, 승객들 사이에도 ‘춥다’ ‘덥다’는 의견이 엇갈려 기관사가 곤혹스러워한다고 하니 정말이지 딱한 노릇이다. 승객의 불만전화 한두 통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의 냉방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실외온도가 섭씨 26도 이상일 때 냉방을 가동하라는 간단한 지침만 있을 뿐 엄격한 기준과 잣대가 없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본다.

지하철은 서민과 학생, 노인 등 주로 사회·경제적 약자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때문에 지하철은 다른 교통수단보다 훨씬 더 쾌적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의 입맛에 다 맞출 순 없는 노릇이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추위와 더위를 느끼는 체감 또한 다른 법이다. 백인백색인 만큼 모든 승객의 입맛에 맞추기는 애당초 불가능하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평상시 약냉방 칸으로 지정된 열차 두 량은 26도를 유지하고, 나머지 칸은 24도 이하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콜센터로 ‘춥다’ ‘덥다’는 항의가 실시간으로 폭주한다고 한다. 한 기관사는 덥다는 민원에 냉방을 가동했다가 곧바로 춥다는 민원을 받고 “덥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냉방을 가동했는데 이번에는 춥다고 하시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안내방송까지 했다고 하니 코미디가 아닌가.

지하철이 서민의 발인 점을 감안하면 무턱대고 에너지 절약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냉방과 관련해 보다 세심하고 엄격한 규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 ‘냉장열차’도 문제지만 여름철 ‘고통철’이 돼서는 더더욱 안 된다. 출퇴근 시간 등 시간대별로 승객이 많을 때와 적을 때를 구분하고, 호선별 특수성을 감안해 냉방 기준을 정교하게 가다듬어야 한다. 충분한 안내방송과 홍보로 승객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노력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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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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