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눗방울처럼
한 어린이가 아빠가 만들어준 비눗방울 놀이에 푹 빠져 있습니다. 맑고 투명하면서도 알록달록한 빛깔이 오랜만에 외출한 듯한 아이의 마음을 빼앗아 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에 황사 그리고 미세먼지까지 겹쳐 더욱 흐린 기분이 드는 요즘이지만 이 아이의 미래는 비눗방울처럼 투명하고 오색찬란하길 바라봅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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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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