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의 아침] 선거판과 주류세력/이춘규 정치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선거판과 주류세력/이춘규 정치부 선임기자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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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정치부 선임기자
이춘규 정치부 선임기자
6·4지방선거가 시·도지사 지망자 등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본선에 돌입했지만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과 민주당 주류들의 활약은 미약하다. 새누리당에서는 수도권에서 비박들이 강세이고, 친박들은 약세다. 민주당도 김한길 대표가 취임 뒤 새 주류세력을 형성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지방선거 국면에서 주류가 미약하다. 이례적이다. 4년 전 지방선거 때 양측 주류세력이 대충돌했을 때와 다르다.

현 정부 2년차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이처럼 특이하게 전개 중이다. 새누리당은 서울시장에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등 비박 인사들이 초강세다. 출마를 선언한 원조 친박 이혜훈 최고위원은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에게 밀린다. 경기에서도 친박 가운데 출마를 선언한 김영선 전 의원과 출마후보군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지세가 미덥잖다. 비박인 정병국·원유철·남경필 의원이 강세다.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볼 때도 친박 이학재 의원이 믿음을 못 줘 비박 황우여 대표의 차출설이 여전하다. 부산에서는 친박 서병수 의원이 독주세를 굳혀나가지 못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조원진 의원 등 친박들이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최고경영자(CEO)급 비정치권 인사가 나선다는 얘기가 나돈다. 울산시장도 친박 정갑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비박 김기현 정책위의장의 출마설이 현실화됐다.

원인은 다양하다. 친박 현역 의원들은 중앙무대에서 박 대통령의 남은 4년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나서지 않겠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5월 원내대표와 지방선거 전후 예상되는 당 대표 선거에 나서 당을 확실히 장악, 국정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란다. 아울러 친박들은 자칭 2인자를 탐탁해하지 않는 박 대통령 밑에서 장기간 참모체질로 길들여져 자기만의 정치, 도전에 약하다는 분석도 있다.

민주당 주류도 답답하다. 김 대표의 주류세력에는 수도권 큰 승부에 나설 인물이 부족해 비주류인 친노(친노무현)나 시민사회 세력 후보들이 나서고 있다. 서울시장의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류 측 인사를 경쟁시켜 볼 움직임도 없다. 대선패배로 당내갈등이 격렬, 주류가 약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비주류 강경파들은 지방선거 패배 시 책임론까지 거론하며 선거체제 협조에도 미온적인 상황이다.

실제 후보군도 비주류가 강세다. 현역으로 경쟁력을 보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세력, 송영길 인천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친노인사로 분류된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언론운동 출신이다. 광주시장, 경기나 전남·북 지사 후보 거론자들도 주류세력은 아니다. 주류들은 당내갈등 추스르기에 많은 정성을 기울인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야권 주도권 잡기 경쟁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선거는 여야 주류세력이 그동안 집행한 정책의 실적을 평가받고, 차기 집권 비전을 제시해 기반을 넓혀가는 대표적인 행사다. 주류세력이 선거에 나서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선거가 새 인물을 수혈하는 기회라고도 하지만 국민들은 새누리당·민주당에서 당을 책임진 주류 인사들이 지방선거에 출전하는 진검승부를 보고 싶어한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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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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