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를 열다] 1971년 10월 완공 당시의 여의도 시범아파트

[DB를 열다] 1971년 10월 완공 당시의 여의도 시범아파트

입력 2013-04-02 00:00
수정 2013-04-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68년 윤중제 완공으로 여의도에는 새로운 택지가 조성됐지만, 허허벌판인 그곳으로 아무도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땅이 팔리지 않자 서울시는 고급아파트를 지어 개발의 거점으로 삼아 사람들을 끌어들일 방책을 세웠다. 이름은 앞으로 건축할 아파트의 시범을 보인다는 뜻에서 시범아파트라고 지었다. 그러나 놀이터, 탁아소, 녹지대 등 좋은 환경을 갖추었는데도 처음에는 입주 신청자가 없었다. 와우아파트 붕괴 사고로 아파트에 대한 불신이 있었고 홍수에 견딜 수 있을지, 모래가 날아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에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들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라며 전단을 들고 거리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1년 만에 아파트는 완공되었고 1971년 10월 29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 1584가구의 대단지인 시범아파트는 전기, 전화, 난방 시설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하공동구를 통해 가설되었다. 12인승 엘리베이터 24대와 에스컬레이터 두 대도 설치됐으며, 처음에는 98명이나 되는 엘리베이터걸도 두었다. 민간아파트도 들어서기 시작했다.

1974년 시범아파트 남쪽의 삼익아파트를 시작으로 은하, 대교, 삼부, 라이프아파트가 잇따라 지어졌다. 특수학군 등 장점이 부각되고 개발이 진행되면서 여의도에는 투기바람이 불어 1977년 목화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45대1을 기록했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울란바타르시 대표단 접견… “지방의회 정책 시스템 공유”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내방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서울시와 몽골 간 지방외교 및 문화·행정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몽골 대표단은 지방의회 관계자와 지역 행정 책임자, 의료·산업·안전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시의회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과 선진 정책 시스템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후, 민주주의 현장인 본회의장을 직접 시찰하며 서울의 의정 혁신 사례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온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이 서울과 몽골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정책 교류와 국제협력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다문화·국제교류·스마트도시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여러 도시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몽골과도 문화·관광·청년교류·생활정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행정 운영 사례와 도시 정책, 시민 안전 및 생활 행정 시스템 등에 대한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울란바타르시 대표단 접견… “지방의회 정책 시스템 공유”



2013-04-02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