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를 열다] 1970년 동부이촌동 앞 강변도로 달리는 朴대통령 차량

[DB를 열다] 1970년 동부이촌동 앞 강변도로 달리는 朴대통령 차량

입력 2013-03-19 00:00
수정 201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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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강변도로 공사가 시작된 것은 1968년 한강개발계획이 수립되기 직전이었다. 한강 최초의 강변도로인 강변1로는 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3.7㎞ 구간이었다. 1967년 9월 23일 개통됐다. 강변도로는 처음에는 유료도로였다. 그러나 요금을 내는 절차가 복잡하다고 해서 통행료는 폐지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강변도로가 개통될 때면 으레 관용차를 타고 달려 보았다. 사진은 한강대교 북단에서 지금의 성수대교에 이르는 강변4로가 개통된 1970년 12월 23일 도로를 달리는 박 전 대통령 일행이다. 사진에 보이는 아파트는 최초의 중산층 아파트인 동부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다. 한강변 백사장을 매립한 부지에 27평부터 57평까지 660가구가 들어서 현재까지 남아 있다.

한강변의 남북 연안도로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것은 1974년 말이었다. 처음에는 남북과 관계없이 강변1로부터 강변9로까지 도로의 이름을 붙였지만, 개통 순서에 따라 명명하다 보니 뒤죽박죽이 돼 서울시는 강북은 강변1로·강변2로 식으로, 강남은 강남1로·강남2로 식으로 이름을 다시 지었다. 그러다 한강변 북쪽 도로는 1988년 9월 강변도로로 묶어서 통일했다가 1997년 10월 현재의 이름인 강변북로로 다시 바꾸었다. 강남 쪽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앞두고 1986년 9월 10일 새로운 강변로가 개통됨에 따라 전 구간을 올림픽대로로 변경했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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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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