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장애학생의 직장체험 기회 늘려야/김영배 서울시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장

[발언대] 장애학생의 직장체험 기회 늘려야/김영배 서울시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장

입력 2012-03-09 00:00
수정 2012-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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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취업지원센터인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성과 면에서 아주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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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장
김영배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장
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867명을 취업시켰다. 장애인 실업률이 6.6%가 되는 상황 속에서 설립된 지 3년이 되지 않은 신설기관으로서는 놀랄 만한 성과이다. 취업 지원과 함께 구인 상담, 업체 개발, 취업자와 사업주 간담회, 취업 전 현장훈련, 장애학생 직장체험,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장애학생 직장체험이 눈길을 끈다.

비장애인들은 직업을 갖기 전 다양한 현장에서 아르바이트, 사회봉사, 현장실습, 인턴생활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다. 장애학생들은 여러 가지 환경과 제도의 제한점 등으로 말미암아 취업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센터는 장애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개별화된 맞춤 직업재활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와 센터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홍보를 진행하여 다양한 직종의 사업체를 발굴하였다. 학교 현장과 사업 담당자들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철저히 준비된 자세로 면접을 진행하면, 사업체 인사담당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사업담당자는 인사담당자에게 면접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기간 이후에 직업적 능력을 판단하여 취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자고 끊임없이 설득작업을 진행한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살려 최대의 노력으로 인턴생활을 하였고, 그중 많은 학생들이 취업이라는 문을 열고 사회로 진출하게 되었다.

한명 한명씩 직장생활에 적응하면서 ‘나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구나’ ‘나도 세금을 내는 납세자’라는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고, 우리 학생들도 나의 장래, 나의 꿈을 설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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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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