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수고했다/이원식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수고했다/이원식

입력 2011-04-30 00:00
수정 2011-04-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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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판 한켠 쭈밋한

팔고 남은 귤 몇 알

퀭한 두 눈 깊숙이

멍들고 깨진 생生들

입 속에 까넣어본다

핑 도는

금빛눈물

2011-04-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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