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인공지능(AI) PC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인 ‘PCB01’ 기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사진은 SK하이닉스의 PCIe 5세대 SSD ‘PCB01’.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주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2% 상승한 4906.37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엔비디아는 이날 4.11% 상승하며 906.16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90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 1일 이후 처음이다.
AMD 역시 2.01% 상승한 170.50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각각 1.16%와 4.35%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선 데에는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자사 레이몬드 제임스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 85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했고, ‘강력 매수’ 등급을 유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