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사조산업, 점진적 영업실적 회복 기대”

SK증권 “사조산업, 점진적 영업실적 회복 기대”

입력 2015-11-17 08:19
수정 2015-11-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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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사조산업이 사조대림과 분리됐음에도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승 연구원은 “상반기 적자가 컸던 원양 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3분기에는 1, 2분기보다 영업실적이 회복됐다”며 “지속적인 유가 하락과 어가 반등 기대 등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사조산업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천730억원과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

사조대림이 연결법인에서 제외됨에 따라 어묵·맛살, 햄·만두, 기타 상품매출 등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서 빠졌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사조대림이 주요종속회사에서 탈퇴해 연도나 분기 대비 절대 비교는 어렵지만 매출액이 1천억원 이상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은 1분기(102억원)와 2분기(53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조대림의 기여분만큼 사조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으나 이는 단순 회계 이슈이므로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연결법인에서는 제외됐지만 여전히 지분법으로 사조대림의 실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순이익 측면에서는 기존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횟감 참치 가격과 국제유가 추이 등 사조산업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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