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7% 올려

LIG투자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7% 올려

입력 2015-01-06 08:47
수정 2015-01-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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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6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확대해 결국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14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17% 높였다.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어진 스마트폰의 수익성 하락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13년 36조8천억원(영업이익률 16.1%), 작년 24조4천억원(12.0%), 올해 22조원(10.9%)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는 삼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숙기 시장의 문제”라며 “성장성이 둔화한 시장에서 제품간 차별화가 제한적이라면 점유율이 절대수익 규모와 원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이므로 이런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E가 가격과 하드웨어 면에서 중국업체 상대로 경쟁력이 있고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올해 본격적인 점유율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통해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50조3천억원, 영업이익 4조6천300억원을 제시하고 올해 2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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