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하향조정” 이유는 갤럭시S4이후 부진?  

“삼성전자 실적 하향조정” 이유는 갤럭시S4이후 부진?  

입력 2014-09-24 00:00
수정 2014-09-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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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나이키가 함께 만든 스마트워치 ‘기어S’.
삼성전자와 나이키가 함께 만든 스마트워치 ‘기어S’.
삼성전자 실적

아이엠투자증권이 24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6조 5000억원에서 4조 7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35만원에서 128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 부진한 영업상황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6조 4800억원에서 4조 72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IM부문 부진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가 기대에 못미친 반면 마케팅비용 증가와 가격경쟁 심화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보다 17%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갤럭시S4 이후 더는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는데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후발업체들의 추격으로 고가 스마트폰 판매가 기대보다 못하며 중저가폰의 경우도 중국을 비롯해 외국업체와 비교해 더는 소비자에게 매력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중저가 구성을 전면 교체하고 플랫폼을 단순화한 새로운 전략모델들을 다음 달 말부터 선보일 전망”이라며 “라인업 교체 기간에 추가 비용이 늘어 IM부문 실적은 내년 초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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