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삼성카드, 주주 친화 정책 가능성”

신한금융투자 “삼성카드, 주주 친화 정책 가능성”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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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삼성카드가 배당 성향 확대 등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펼 가능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4만7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높였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이 결정되며 이 회사의 지분(지분율 5%)을 가진 삼성카드의 주당장부가치(BPS)는 1.94~3.12%가량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레버리지 비율(자산/자본)도 2.78배로 업계 최저 수준”이라며 “앞으로 일어날 그룹 지배구조 변화에서 주주 친화 정책을 모색함으로써 낮은 레버리지와 과잉 자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배당 확대가 예상된다며 배당 성향이 최소 35%에서 최대 73%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삼성카드의 목표주가를 5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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