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신흥국 주식에 대한 단기 투자전망을 ‘부정적’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이 상당 기간 하락하면서 기술적 반등의 시기가 다가왔고, 중국의 ‘미니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도 남아있다”며 투자전망을 상향한 이유를 밝혔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흔들렸던 신흥국 주식시장은 지난달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는 한 달 만에 저점 대비 7% 상승했고, 연초 대비로는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유동성의 방향이 한 번 정해지면 지속되는 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노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러나 신흥국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신흥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1%에서 4.9%로 낮췄다.
노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와 미국 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이 여전하다면서 신흥국 주식에 대한 장기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이 상당 기간 하락하면서 기술적 반등의 시기가 다가왔고, 중국의 ‘미니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도 남아있다”며 투자전망을 상향한 이유를 밝혔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흔들렸던 신흥국 주식시장은 지난달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는 한 달 만에 저점 대비 7% 상승했고, 연초 대비로는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유동성의 방향이 한 번 정해지면 지속되는 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노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러나 신흥국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신흥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1%에서 4.9%로 낮췄다.
노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와 미국 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이 여전하다면서 신흥국 주식에 대한 장기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