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대한항공이 올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줄었지만 매출원가는 오히려 0.4%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3.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국제 여객 수송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고 수익성 지표인 일드(yield·1km당 지급가격)도 미국 달러 기준 2.0% 하락했다.
화물 수송량 역시 작년 동기 대비 6.2% 감소하고 일드는 2.1% 떨어졌다.
주 연구원은 4분기 대한항공의 수익성도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저가 항공사들의 국제 여객 시장점유율이 점차 상승하면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프리미엄 항공사들의 국제여객 수송량 증가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가 측면에서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다.
주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추가 하락하면 외화환산이익이 증가해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는데 현재 주가에는 이미 원화 강세 요인이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 3만4천원, 투자의견 ‘보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줄었지만 매출원가는 오히려 0.4%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3.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국제 여객 수송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고 수익성 지표인 일드(yield·1km당 지급가격)도 미국 달러 기준 2.0% 하락했다.
화물 수송량 역시 작년 동기 대비 6.2% 감소하고 일드는 2.1% 떨어졌다.
주 연구원은 4분기 대한항공의 수익성도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저가 항공사들의 국제 여객 시장점유율이 점차 상승하면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프리미엄 항공사들의 국제여객 수송량 증가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가 측면에서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다.
주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추가 하락하면 외화환산이익이 증가해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는데 현재 주가에는 이미 원화 강세 요인이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 3만4천원, 투자의견 ‘보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