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보험주 내년 실적 개선 기대”

삼성증권 “보험주 내년 실적 개선 기대”

입력 2013-10-24 00:00
수정 2013-10-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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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4일 보험업계의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내년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돼 주가의 핵심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험업계의 2분기 순이익 합은 생명보험이 3천970억원, 손해보험은 5천44억원으로 기대치를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반기 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일회성 요인 부재에 따라 경상적인 어닝파워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그러나 신계약은 절판효과 종료 이후 성장이 둔화하면서 생명보험은 연금 부문, 손해보험은 인보험 부문에서 역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보험업계는 매크로한 환경과 자보 손해율, 인보험의 장기 신계약 등의 각종 환경에서 내년 상황이 지난 2007년과 매우 유사할 것이며, 이익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장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또 생명보험주는 최근 다소 하락한 시장금리의 방향성 전환 여부와 절판효과 이후의 신계약 성장세 회복 등이 관건이며, 손해보험주는 자보 요율 인상 등 규제 완화 움직임 등으로 내년부터는 어닝파워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삼성생명, 동부화재, 메리츠화재를 보험업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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