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정부의 원자력발전소 축소 계획으로 SK의 발전 사업부문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찾아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전날 발표한 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초안을 통해 2035년까지 원전 비중을 1차 계획에서 목표한 41%에서 20%대로 낮추기로 했다. 확대 일변도였던 원전 정책을 바꿔 에너지 공급을 다변화하겠다는 뜻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SK E&S가 지난달 문산지역에 830㎿의 LNG 복합화력 발전소 두 기를 새로 착공, 2016년 초부터 가동 예정”이라며 SK가 보유한 발전시설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SK건설이 건설 허가를 받은 2천㎿의 석탄 화력발전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건설에 필요한 3조5천억∼4조원의 자금조달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SK그룹이 6천500㎿의 최대 민간발전용량을 보유하게 된다”며 “미국 셰일가스와 호주 가스전의 직도입도 예정돼 있어 발전시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정부는 전날 발표한 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초안을 통해 2035년까지 원전 비중을 1차 계획에서 목표한 41%에서 20%대로 낮추기로 했다. 확대 일변도였던 원전 정책을 바꿔 에너지 공급을 다변화하겠다는 뜻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SK E&S가 지난달 문산지역에 830㎿의 LNG 복합화력 발전소 두 기를 새로 착공, 2016년 초부터 가동 예정”이라며 SK가 보유한 발전시설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SK건설이 건설 허가를 받은 2천㎿의 석탄 화력발전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건설에 필요한 3조5천억∼4조원의 자금조달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SK그룹이 6천500㎿의 최대 민간발전용량을 보유하게 된다”며 “미국 셰일가스와 호주 가스전의 직도입도 예정돼 있어 발전시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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