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훈풍에 코스피 31P↑

해외발 훈풍에 코스피 31P↑

입력 2010-05-13 00:00
수정 2010-05-13 16: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IT·자동차株 강세장 주도

해외발 훈풍에 기존 주도주인 IT(정보기술)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55포인트(1.90%) 오른 1,694.5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스페인의 재정긴축안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에 20.73포인트(1.25%)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은 1천26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1억원,1천183억원 순매수함에 따라 지수는 1,700선에 근접할 정도로 반등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종가에서 561억원의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0.24%p 밀렸다.

 건설업(-0.93%)과 의료정밀(-0.61%)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보험(3.27%),전기가스업(3.21%),금융업(2.90%),운송장비(2.86%),전기전자(2.8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가 하반기 신차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에 14만1천5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삼성생명은 상장 둘째날 1.32% 반등했다.

 또 삼성전자(3.04%),LG디스플레이(3.45%),하이닉스(4.47%) 등 대형 IT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578개 종목이 올랐고,하한가 5개를 비롯해 226개 종목이 내렸다.거래량은 3억9천12만주,거래대금은 5조8천92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종가에서 10.41포인트(2.03%) 오른 522.54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파트론이 국내 휴대전화 부품업체 중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에 7.84% 급등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