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생산 1% 늘어 6개월새 최고…제조업 가동률 0.9%P 내려 72.1%
최근 6개월 사이에 최고의 증가폭을 보인 서비스업 생산에 힘입어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광공업(제조업) 생산은 0.2% 줄었다. 반도체(11.1%), 통신·방송장비(4.7%)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2.5%)와 1차 금속(-3.0%) 등이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1% 줄었고 재고율은 122.2%로 0.3% 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9% 포인트 내린 72.1%였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7월에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자동차 파업 등의 영향으로 생산·소비 등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12월(1.2%) 이후 가장 높은 1.0%의 증가율을 보였다. 금융·보험(1.3%)이 호조를 보였고 여름을 맞아 예술·스포츠·여가(6.8%)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소비는 전월보다 1.0% 증가했지만 승용차를 빼면 -0.4%로 집계됐다. 설비투자는 4.5% 늘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6-07-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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