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롤스로이스 ‘최고 파트너’ 인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롤스로이스 ‘최고 파트너’ 인정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6-20 10:00
수정 2022-06-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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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신뢰성·적기 납품 실적 인정
영국에서 최근 열린 ‘롤스로이스 글로벌 에어로스페이스 서플라이어 콘퍼런스 2022’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고 파트너상인 ‘트러스티드 투 딜리버 엑설런스’ 수상 직후 남형욱(왼쪽 세번째) 창원사업장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영국에서 최근 열린 ‘롤스로이스 글로벌 에어로스페이스 서플라이어 콘퍼런스 2022’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고 파트너상인 ‘트러스티드 투 딜리버 엑설런스’ 수상 직후 남형욱(왼쪽 세번째) 창원사업장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 엔진 명가’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선정한 ‘최고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글로벌 에어로스페이스 서플라이어 콘퍼런스 2022’에서 ‘트러스티드 투 딜리버 엑설런스’(Trusted to Deliver Excellence) 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롤스로이스가 전 세계 파트너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적기 납품 실적을 보여준 파트너사에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롤스로이스의 최첨단 민항기 엔진인 트렌트(Trent) 핵심 부품 신규 개발과 초도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외에도 엄격한 품질과 납기 준수를 요구하는 케이스류 부품 공급을 완벽하게 수행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난도 엔진 부품 개발 성과…수상 자격 충분”

롤스로이스 민수 항공 부문의 서배스천 레시 사업총괄 부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롤스로이스 민수 항공 터빈사업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결실을 이뤄 기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난도의 엔진 부품 개발과 납품에서 보여준 성과에 비춰 충분한 수상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남형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장(전무)는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과 엄격한 납기 관리로 유명한 롤스로이스로부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시스템과 우수 인력을 보유하고 완벽한 고객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84년부터 롤스로이스와 군수 엔진 정비사업 및 창정비 등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엔진에 장착되는 케이스류와 모듈 등의 제작을 담당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롤스로이스로부터 2018년 ‘베스트 서플라이어서(Best Supplier)’ 수상, 2020년 세계 최초 양산적합성(PPAP) 자체 승인 권한 획득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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