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직원 자녀 1600여명을 회사로 초대해 엄마·아빠의 일터를 소개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정비 격납고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대한항공은 또 개인이 선호하는 근무 패턴에 맞게 점심시간을 갖는 ‘점심시간 자율 선택제’를 도입해 직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복장 전면 자율화 제도’를 실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창의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객실 승무원을 상대로는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위시 데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9-30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