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중국 스타트업의 중심지인 선전에 미래차 신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센터인 엠큐브(M.Cube)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선전 엠큐브 센터장에는 영국 에든버러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중국 정보기술(IT)업체 광치에서 8년여간 일한 피터 왕(王總)을 선임했다. 그는 광치의 이스라엘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역임하며 자동차 핵심 기술과 관련한 전략적 투자 경험을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개방형 혁신 창구 마련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선전까지 6개월 사이에 두 곳에 글로벌 거점을 마련했다.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선전 엠큐브는 여러 혁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후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핵심부품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들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역할을 한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시장동향 조사부터 스타트업 발굴, 투자 및 타당성 검토까지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상하이 연구소와 선전 연구분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 본사에 전담조직인 오픈 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한 뒤 딥러닝 기반의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에 강점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 비전에 80억원을 투자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물인식, 행동패턴 분석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타트업 딥글린트에도 55억원을 투자했다. KT와 5G통신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러시아 최대 ICT 기업인 얀덱스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현대모비스는 개방형 혁신 창구 마련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선전까지 6개월 사이에 두 곳에 글로벌 거점을 마련했다.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선전 엠큐브는 여러 혁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후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핵심부품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들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역할을 한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시장동향 조사부터 스타트업 발굴, 투자 및 타당성 검토까지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상하이 연구소와 선전 연구분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 본사에 전담조직인 오픈 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한 뒤 딥러닝 기반의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에 강점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 비전에 80억원을 투자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물인식, 행동패턴 분석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타트업 딥글린트에도 55억원을 투자했다. KT와 5G통신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러시아 최대 ICT 기업인 얀덱스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6-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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