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포스코, 장애인·저소득·다문화 가정 경제자립 지원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포스코, 장애인·저소득·다문화 가정 경제자립 지원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04-29 17:16
수정 2018-04-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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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코 임직원의 자원봉사 시간은 총 52만 7714시간이다. 연평균 1인당 32시간 정도를 자원봉사에 쓴 것이다. ‘제철보국’을 사명으로 걸고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 아래 설립된 포항제철은 그만큼 사회 기여에 관심이 크다.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눈높이도 다른 기업과 출발선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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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 여성을 직원으로 고용한 포스코 지원의 카페오아시아. 포스코 제공
결혼이주 여성을 직원으로 고용한 포스코 지원의 카페오아시아.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2007년 12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를 설립했다. 포스위드는 전체 직원의 60%를 장애인으로 고용했다. 포스코 출자사와 협력회사에서 수행하고 있던 임직원 출국업무, 사내 근로복지기금 집행, 사외 휴양시설 운영 등을 맡았다. 2013년 포스위드는 포스코휴먼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포스코휴먼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직원 506명 중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 등 취약계층이 202명(40%)에 달한다.

포스코는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카페오아시아(Cafe OAsia)가 대표적이다. 소규모 카페가 조합을 결성해 만든 소셜 프랜차이즈 카페로 결혼이주 여성을 직원으로 고용한다.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한국에서의 적응을 돕는 차원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04-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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