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온타리오 프로젝트’ 완공

삼성물산 ‘온타리오 프로젝트’ 완공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8-04-10 22:22
업데이트 2018-04-1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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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맞춤형 신재생 발전사업…50억弗 규모 풍력발전단지 가동

삼성물산이 10년 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진행한 50억 달러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공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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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10일 온타리오주 차탐켄트 지역의 100㎽ 규모 노스켄트 풍력단지를 완공,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3단계로 진행된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10개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계획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선진국에서 기업이 진행한 ‘제안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개도국 시장에서 ‘발주→입찰→수주→건설’ 순서로 진행되던 방식을 벗어나 맞춤형 사업을 현지 정부에 제안해 사업을 따낸 사례라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2008년 당시 청정 에너지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많던 온타리오주 정부에 맞춤형으로 ‘신재생 발전단지 조성안’을 제안했다. 이를 주 정부가 수락하고 2010년 기본계약(GEIA)을 맺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2012년 할디만드 지역에 발전단지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5배에 이르는 지역에 10개 발전단지를 순차적으로 개발·조성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프로젝트로 향후 20년 간 온타리오주 전력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북미 지역에서 신재생 발전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04-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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