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남산 밑에 사무실 차린 까닭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남산 밑에 사무실 차린 까닭은

윤연정 기자
입력 2020-09-20 22:24
수정 2020-09-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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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남산타워에 매일 오후 출근
IT 인력 250여명과 디지털 혁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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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연합뉴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연합뉴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등 디지털 금융그룹’에 올인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 사업 핵심인력이 위치한 우리금융 남산타워에 제2의 사무실을 마련해 관련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20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8일 그룹 경영협의회 화상회의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면서 “앞으로 금융그룹 회장이자 우리금융의 디지털 브랜드 ‘원(WON)뱅크’ CEO라는 각오로 1등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디지털 부문 인사, 예산, 평가 등 조직 운영체계 전반에 빅테크(대형 IT기업) 수준 이상의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은행 디지털 인력이 있는 우리금융 남산타워에 IT 자회사인 우리FIS의 디지털 개발인력 250여명도 조만간 합류한다. 손 회장도 앞으로 우리금융 남산타워에 제2의 사무실을 마련해 매일 오후 이곳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을 맡은 손 회장은 “매월 회의를 열고 수시로 보고를 받아 왔지만, 디지털 환경의 변화 속도는 일일 단위로 점검해도 부족할 정도”라면서 “그룹 전체가 한 몸처럼 협업해 디지털 혁신 과제를 빠르게 추진하고 획기적 성과도 내달라”고 강조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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