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가치 높이는 ‘카시아 속초’에 자산가들 관심 집중

소유 가치 높이는 ‘카시아 속초’에 자산가들 관심 집중

신성은 기자
입력 2020-10-24 09:00
수정 2020-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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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산가들의 소비형태가 차별화된 가치와 특별한 경험으로 그 방향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고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그 상품에서 어떠한 가치와 경험을 즐길 수 있는가가 소비의 주된 목적이 되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상황이 침체되고 있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고가의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 등은 호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만년필, 수억원에 이르는 와인, 입회비가 1억원에 달하는 피트니스클럽, 수억원대 크루즈 여행, 직접 주문 제작하는 단 하나뿐인 침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업계 관계자는 “자산가들은 이미 많은 것을 소유하고 경험해봤기 때문에 단순히 비싼 것이 아닌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주는 새로운 것에 더 흥미를 느낀다”면서 “남들과 비교해 더 많은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길 원하고 그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고가 부동산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 고가 상품이 아니라 차별화된 공간 구성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소유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부산 해운대와 강원도 속초 등 바다 조망을 갖춘 해양관광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속초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상품이 소개돼 자산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인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맡은 ‘카시아 속초’가 바로 그것.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인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포항 바다에 접한 위치적 특성상 모든 객실이 전면 간섭없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휴양지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반얀트리 그룹의 최고급 서비스와 어메니티를 경험할 수 있는 점도 자산가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카시아 속초’는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해 외관 조형미를 높였다. 막힘 없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에는 모래사장을 더해 전용 해변에 온 듯하며,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상층부 루프탑 공간에는 현대적 감각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접목해 동해바다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힙 플레이스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 외 부대시설로는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등이 있다. 여기에 인도어 풀장과 키즈 풀, 피트니스, 레스토랑 등도 곳곳에 배치될 계획이다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 라이브러리 라운지를 계획하고 있다.

머무는 이들에게 깊은 휴식과 영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에도 공을 들였다. 전 객실에는 인도어 히노키 풀과 발코니가 마련돼 동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마치 해외 유명 리조트에 머무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반얀트리 그룹의 수준 높은 혜택도 국내 처음으로 누릴 수 있다.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생추어리클럽 네트워크에 속한 해외의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호텔과 리조트를 예약할 때 ‘이용 가능한 최상 요금(Best Available Rate)’에서 할인을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호텔 내 스파 시설과 레스토랑 요금도 할인된다. 푸켓·빈탄·랑코에 있는 리조트에서는 골프 요금도 할인 받을 수 있다.

보유한 숙박권을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라구나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교환프로그램(The Exchange Programme)은 연간 사용권 30일 중 15일을 교환소에 맡기고,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반얀트리 그룹의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한편,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된다.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다. 남는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해 그 수익금을 배당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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