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본주택, 호텔식 컨시어지 주거 서비스 펼친다.”

“경기도 기본주택, 호텔식 컨시어지 주거 서비스 펼친다.”

김병철 기자
입력 2020-08-04 17:47
수정 2020-08-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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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경기도 기본주택에 호텔식 고품격 주거서비스 도입
임대주택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하고 주거 만족도 높여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지난달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형 기본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지난달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형 기본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도 산하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중인 경기도 기본주택에 다양한 주거서비스가 도입된다.

GH는 4일 경기도 기본주택에 식사, 청소, 돌봄, 생활 편의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호텔식 컨시어지(고객 안내·관리) 주거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본주택 입주민에 대한 고품격 서비스로 기존 임대주택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거 만족도를 높여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GH는 이런 서비스를 광교신도시 중산층 임대주택과 동탄신도시(A105 블록) 행복주택에 먼저 도입해 실증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광교 중산층 임대주택에는 식사, 청소, 돌봄 등 수준 높은 주거서비스를 동탄A105블록 행복주택에는 입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편의시설, 신혼부부 특화시설을 도입하고 청년 창업몰을 단지 내에 조성해 주거·일자리 공간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중산층 임대주택에 검토 중인 주거 서비스(안)
중산층 임대주택에 검토 중인 주거 서비스(안)
이헌욱 GH 사장은 “중산층 임대주택과 행복주택에서 실증을 거친 주거 서비스는 향후 공급할 기본주택의 개별사업 특성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될 것”이라며 “임대주택 단지를 다양한 주거 서비스로 특화해 주택의 패러다임을 변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H는 지난달 21일 3기 신도시 역세권에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입주해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내용의 기본주택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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