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전주 0.29% 내렸던 강남구의 경우 0.24% 떨어졌고 서초구는 -0.27%에서 -0.24%로, 서초구는 -0.17%에서 -0.12%로 낙폭이 둔화했지만 대다수 단지는 정부 규제 및 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북에서는 마포(-0.07%)·용산(-0.06%)·성동구(-0.02%) 등 ‘마용성’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그간 상승폭이 컸던 안산(0.33%)과 구리(0.23%), 안양시(0.20%) 등도 경기 위축 등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제주도가 0.12%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고 대전과 세종은 각각 0.08%로 오름세를 이어 갔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상승폭(0.04%)을 유지했다. 강남4구의 전셋값이 0.04%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2020-05-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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