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췄다. 지난해 7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37주 만이다. 강남4구(동남권)의 경우 전주 -0.05%에서 -0.09%로 낙폭이 확대됐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나란히 0.12%씩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 지역은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연수구가 0.95% 오르고 미추홀구가 0.57% 뛰었다. 수원시는 0.75% 올랐고 용인시(0.48%)도 신분당선·수인선 등 교통호재로 강세가 이어졌다. 코로나 사태로 대구의 아파트값은 0.05% 내려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랐고 경기도는 0.08%로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2020-03-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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