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유동자금과 추가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서울 양천구는 학군 수요와 재건축 기대감이 큰 목동신시가지와 신월, 신정동 위주로 전주보다 0.31%나 올랐다. 강남 4구도 한 주 새 0.21% 뛰었다. 분양가상한제 제외 지역인 과천도 0.88% 오르며 질주를 이어 갔다. 성남 수지구는 3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로 0.56% 뛰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청약대기 수요와 정시확대로 인한 학군지역 선호로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 대치, 역삼, 개포동 등이 있는 강남구 전셋값은 전주보다 0.22% 올랐다. 시도별로는 세종(0.29%), 대전(0.18%), 울산(0.18%), 경기(0.16%), 인천(0.15%) 등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2019-12-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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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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