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원 아이들과 KTX 타고 강원도 인더숲·이효석 문화예술촌 찾아
지난해 ‘바다여행’ 이어 올해 ‘기차여행’… 봄날 만끽하며 추억 쌓아
어린이날 맞이 기차여행 프로그램 포스터.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선덕원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에게 KTX를 타고 기차여행을 체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여행은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런 취지에 공감해 자사 여행상품인 ‘KTX 원데이투어 인더숲’의 열차비를 지원하는 등 마음을 더했다.
인더숲(IN THE SOOP)은 강원도 평창에 있는 케이팝(K-POP) 연계 콘텐츠 촬영지로 국내외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다.
이번 여행은 선덕원 아이들 30여명과 SK에코플랜트 및 코레일관광개발 구성원 10여명 등 관계자 50여명이 함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아이들과 함께 서울역에서 강원도 평창까지 KTX를 타고 이동했다. 평창 인더숲에 도착한 아이들은 자연에서 뛰놀고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이어 버스를 타고 봉평면으로 이동해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작가를 테마로 조성한 문화예술촌을 방문하는 등 근현대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선덕원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아동양육시설로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선덕원 아이들을 위한 연말 연주회 개최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어린이날을 앞두고는 바다를 본 적 없던 아이들을 위해 충남 보령 갯벌체험을 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 구성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선덕원 공간개선 활동, 학습봉사, 생일파티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코레일관광개발과 SK에코플랜트의 첫 협업을 통해 선덕원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태 여행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한 기차여행이 선덕원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SK에코플랜트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듯 지역사회와의 행복을 나누기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