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환경보호 관련 인스타툰 4편 공개… ‘전과정 평가’ 친근하게 알려

한국P&G, 환경보호 관련 인스타툰 4편 공개… ‘전과정 평가’ 친근하게 알려

입력 2024-04-16 13:49
수정 2024-04-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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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가 공개한 환경보호 관련 인스타툰. 한국P&G 제공
한국P&G가 공개한 환경보호 관련 인스타툰. 한국P&G 제공
한국P&G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이십오일, 다운, 얄개, 감자 등 인기 웹툰 작가 4인과 함께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일상 속 실천 방안을 소개하는 인스타툰(인스타그램 웹툰) 4편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P&G에 따르면 이번 인스타툰은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관점인 ‘전과정 평가’(LCA)를 쉽고 재밌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전과정 평가는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운송,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해 나가는 접근법이다. 제품의 전체 과정을 살펴보기 때문에 폐기물 감축과 분리배출 외에 환경에 기여하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편의 인스타툰에 대해 독자들은 “생활용품은 사용하는 과정에서 80% 이상의 탄소가 발생하는지 몰랐다”, “LCA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잘 버리는 것만큼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환경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댓글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자신만의 실천 노력을 공유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다. 인스타툰은 한국P&G가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에코메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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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캠페인. 한국P&G 제공
한국P&G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캠페인. 한국P&G 제공
한국P&G는 유통업체나 환경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2018년 이마트 및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출범한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가플지우는 해양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해 시작된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이다. 삼자협약으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현재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연합체로 성장했다.

참여 기관들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과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플지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국 80여개 이마트 매장에 비치돼 있는 가플지우 플라스틱 수거함에 다 쓴 샴푸, 세제, 칫솔, 분무기통과 투명한 음료 페트병, 즉석밥 용기 등을 가져가거나, 가플지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의 참여로 모은 폐플라스틱은 재질별 분류 및 세척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되며, 이후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접이식 쇼핑카트, 플로깅용 집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으로 변신해 지역사회에 환원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이렇게 수거된 플라스틱은 2만 3423kg에 달한다.

이 밖에도 가플지우 캠페인 참여 기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해안정화 봉사활동인 ‘이달의 바다’를 통해 지난달까지 전국 각지의 바닷가에서 누적 9952kg의 해안 폐기물을 수거하기도 했다. 이달의 바다는 해양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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