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앱 탄소중립포인트 페이지에서 모바일영수증 발급을 설정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은 이마트가 진행 중인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2017년부터 낭비되는 종이 사용을 줄이고자 업계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 발급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다.
모바일 영수증 도입 6년이 지난 현재, 이마트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을 설정한 고객의 수는 약 515만명에 이른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이 이마트의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모바일 영수증으로 절감한 종이 영수증의 양은 누적 2억 8000만장에 이른다. 이를 통해 저감한 온실가스의 양은 약 500t으로, 이는 20년산 소나무 17만 5000여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의 양이다.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참여 고객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이마트에서 발행되는 전체 영수증 중 약 35%가 모바일 영수증으로 발행되고 있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종이 영수증이 없어지는 날까지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영수증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민간 전기차충전소 인프라 구축 확대에 힘써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마트가 고객들에게 제공한 전기차 충전량의 환경 기여 효과는 온실가스 5200여t 감축에 이른다. 이는 전기차로 지구를 돌 경우 약 1530바퀴를 달릴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다.
한편 이마트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선보였다. 먼저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이마트앱’에 ‘탄소중립포인트’ 기능을 탑재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국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만든 제도로, 소비자들의 친환경활동 이용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하는 포인트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마트는 소비자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이마트앱 내에 해당 기능을 탑재했다. 앞서 이미 지난해 5월 탄소중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탄소중립포인트 기능은 ‘마이페이지’ 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매월 예상 적립 포인트와 적립 이력, 사용 가능한 잔여 포인트 등을 해당 페이지 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종이 대신 모바일 영수증 발급,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대상 상품 구매, 세제 및 화장품 리필스테이션 이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 설정을 ‘On’으로 할 경우 모바일 영수증을 발급받을 때마다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자동으로 쌓이며,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대상 상품을 2000원 이상 결제하면 포인트 1000원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은 “이마트는 유통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더 쉽게 친환경 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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