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서울광고대상] “과거 사진과 현재 인물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연출에 공들여”

[제26회 서울광고대상] “과거 사진과 현재 인물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연출에 공들여”

입력 2020-11-26 16:54
수정 2020-11-27 08: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작품 설명 및 제작 후기

쏘나타 센슈어스 광고는 기존의 광고 방법에서 탈피한 광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씬 스틸러의 의미는 ‘장면, 시선을 훔치는 존재’입니다. 인쇄 광고도 하나의 장면이라고 본다면, 이번 쏘나타 센슈어스 광고의 콘셉트는 ‘장면을 훔치는 자동차’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콘셉트가 고객들에게 쉽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아는 장면’의 선정이 필요했습니다. 인물들의 시선이 담겨있는 ‘수병의 키스’만큼 이번 콘셉트에 적합한 장면은 없었습니다.

과거의 시대상이 담겨있는 사진을 오마주하는 광고였기 때문에 제작 과정도 독특했습니다. 주인공 남녀와 배경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의 시선과 제스쳐가 쏘나타 센슈어스 쪽을 향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과거의 사진과 현재의 인물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도록 그 시절의 헤어스타일과 패션까지 하나하나의 연출에 굉장한 공을 들여야 했습니다.

그 결과 정말 감쪽같이 그 당시에 찍힌 1장의 사진 같은 광고가 완성되었습니다. 키스하는 남녀를 두고 자동차에 정신이 팔려 있는 인물들의 모습도 재미있지만, 전달하고자 했던 쏘나타 센슈어스의 매력 포인트인 ‘시선을 끄는 디자인’도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되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길형 이노션 팀장

2020-11-27 34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