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이 출연하는 ‘주말여행 산이 좋다2’ 방송화면 갈무리. 엄홍길(오른쪽) 대장이 유년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구절도사 전설이 전해지는 구절산은 높이 564m로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거류산, 벽방산과 더불어 고성의 3대 명산으로 꼽히며 지난 8월에는 길이 35m의 출렁다리가 개통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드넓은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절산 정상에서는 뜻밖의 만남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구절산 산행 외에도 엄홍길 생가와 전시관 그리고 고성의 별미가 방송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촬영 전부터 엄홍길 대장의 저서를 정독했다는 MC 송글송글은 “한국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과 함께 촬영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촬영하는 내내 엄홍길 대장이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해줘서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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