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20~29일 재택근무 체제 종료를 준비하는 전환기를 갖는다. 해당 기간 동안 각 조직별로 요일별 출근일을 정해 주 2회는 회사에 나오고, 3일은 재택 근무를 한다. 아직 코로나19 사태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과도기를 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전 직원 원격근무체제를 운영해왔다.
또다른 포털사이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도 지난 9일부터 조직별로 주1회 출근, 주4회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부서에서 주 2회 출근일을 지정하면 그 중 하루를 골라 회사에 나가면 된다.
카카오톡
2월 말부터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해왔던 넷마블은 오는 20일부터 주 3일 출근 체제로 전환한다. 직원 각자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출근 날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지난 13일부터 주 3일 출근, 주 2일 재택 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달 한 달 동안 주 4일 근무 체제를 시행하고 있다. 매주 1일씩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출퇴근 시간도 직원 스스로 정하면 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8일부터 순환 재택 체제로 전환해 일주일에 하루는 재택을 하고 4일은 출근하도록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