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체험 시점 : 삼성전자 갤럭시S10+, 무선이어폰 버즈
삼성전자 ‘갤럭시S10 플러스’는 특히 정점의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매력적이었다. 신제품 무선이어폰 ‘버즈’와 함께 갤S10 플러스를 지난 4일부터 일주일 간 사용해 봤다.갤럭시S10 플러스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이용해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충전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10 플러스
갤S10 플러스에는 기존 슈퍼 아몰레드(AMOLED)가 아닌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최대 밝기 1200니트, 컬러볼륨 100%를 지원하며, 모바일 디스플레이 최초로 차세대 영상 표준규격 ‘HDR10+’를 지원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전작과 비교해 보니 확실히 같은 사진을 봐도 확연히 색이 선명하게 표현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앞서 플레이하던 고사양 게임을 구글플레이 계정으로 연동해 돌려 봤는데 그래픽 명암비가 더 컸고, 색감도 분명했다.
카메라 역시 크게 개선됐다. 먼저 렌즈가 후면 3개, 전면 2개로 전작보다 앞뒷면에 각각 하나씩 늘어났다. 갤S10 플러스와 갤S9로 같은 사물을 찍은 사진을 각각 노트북 화면에서 봤더니 색감이 훨씬 진하고 또렸했다.
갤럭시S10 플러스(왼쪽)와 갤럭시S9로 같은 사물을 찍어 이어 붙였다. 왼쪽 사진의 색상이 더 진한 게 느껴진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안면인식 잠금 해제 기능도 기존 기기보다 훨씬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동했다. 다만 화면에 내장된 지문 센서는 인식 실패율이 뒷면 센서 때보다 높아진 것 같았다.
무선이어폰 버즈는 무엇보다 착용감이 탁월했다. 점심시간부터 저녁자리까지 빼지 않고 착용했는데 귀가 아프거나 불편한 감이 전혀 없었다. 충전기를 겸하는 케이스는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해, 갤S10 플러스 배터리 공유 기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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