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아이폰6와 직접 비교..주로 카메라 성능 주목
해외 유력 매체들이 지난 29일 공개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4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 앞서 출시한 경쟁 모델 갤럭시S6 역시 공개 당시 해외 언론의 찬사를 받은 바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펼쳐질 두 제품간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LG G4 출시
LG전자가 29일 서울을 비롯한 6개국 주요 도시에서 전략 스마트폰 G4를 공개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총 6개 색상의 천연가죽 커버를 적용한 제품과 ’3D 패턴’ 후면 디자인을 적용한 플라스틱 후면 커버 3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USA투데이는 “G4의 카메라는 LG만의 정말 특별한 영역이다. F1.8 조리개와 40% 밝아진 이미지 센서, 컬러 스펙트럼 센서를 탑재해 정확한 색감을 표현했다”며 G4의 카메라 기능을 치켜세웠다.
미국 타임지는 ‘G4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가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G4의 백미는 카메라 수동모드”라고 강조한 뒤 “이 기능은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어 각 기능의 수치를 쉽게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 갤럭시 노트3의 인조가죽과 달리 G4의 천연가죽은 보기에 좋고 그립감이 훌륭하다”면서 “화질이 매우 밝으면서 디테일했고 특히 블랙컬러가 인상 깊었다”고 적었다.
IT 전문 매체인 BGR은 G4에 대해 ‘갤럭시S6가 가장 걱정해야 할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하면서 “천연가죽 커버는 감촉이 매우 편하다. LG처럼 완전히 다른 시도를 하는 모습은 스마트폰 업계에서 돋보이는 행보”라고 강조했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 역시 메탈, 글라스 소재에 이어 배터리 일체형으로 돌아선 데 반해 LG전자는 천연가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적용한 것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지인 포브스는 아예 ‘갤럭시S6보다 G4를 사야할 5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는 ▲ 카메라 성능 ▲ 탈착식 배터리 ▲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지원 ▲ 배터리 용량 ▲ 디스플레이 성능 등을 들어 G4가 갤럭시S6보다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