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발표…파슬 스마트시계 나와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발표…파슬 스마트시계 나와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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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구글이 18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OS)를 발표했다.

이름 그대로 시계 등 착용형(웨어러블) 스마트기기를 위한 안드로이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선임부사장은 이날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안드로이드 웨어 개발자 도구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시계에 먼저 탑재될 예정이며, 패션 시계 업체 파슬 그룹(Fossil Group)은 올해 안으로 이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OS를 사용한 기기들은 사용자가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면 거기 맞는 답을 하고, 심장 박동 등 건강과 체력 상태를 점검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TV 등 다른 전자기기에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 협력사는 HTC, 삼성전자, LG전자 등이며 인텔, 퀄컴, 브로드컴 등 칩 제조 업체도 포함돼 있다.

또 구글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모토 360’ 스마트시계를 개발중이며 올해 여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레노버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다.

구글은 지난 2012년 스마트시계 개발업체 윔 랩스(WIMM Labs)를 인수하는 등 착용형 스마트기기 분야의 기술 확보에 노력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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