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방송주파수로 ‘슈퍼와이파이’ 등 시범서비스

안 쓰는 방송주파수로 ‘슈퍼와이파이’ 등 시범서비스

입력 2013-06-25 00:00
수정 2013-06-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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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사용되지 않는 방송용 주파수 대역인 ‘TV 화이트 스페이스’를 활용한 시범서비스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미래부는 오는 28일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TV 화이트 스페이스 시범서비스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3주간 제안서를 받고서 다음 달 중 시범서비스 사업 지원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TV 화이트 스페이스는 지역 상황에 따라 사용되지 않고 남아 있는 방송용 주파수 대역을 말한다. 기존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보다 전파도달 거리와 전파 투과 특성이 뛰어나 ‘슈퍼 와이파이’로 불리기도 한다.

미래부 출범 전인 2011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대역을 이용해 제주도와 남양주에서 각각 슈퍼 와이파이와 지하 재해재난 영상전송 실험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미래부는 올해 지역별로 사용 가능한 TV 화이트 스페이스를 알려주는 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를 오는 12월까지 구축하고, 이후 TV 화이트 스페이스를 활용한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서비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기관은 장비 개발비 일부(1억∼1억5천만원)를 지원받고, 오는 12월부터 최소 6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으로 TV 화이트 스페이스를 활용한 시범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과 개선사항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TV 화이트 스페이스가 방송용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만큼, 이 대역을 활용한 상용 서비스를 준비할 때 방통위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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