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농사도 ‘척척’

스마트폰으로 농사도 ‘척척’

입력 2011-03-10 00:00
수정 2011-03-1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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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팜’ 앱 개발 와이파이로 농장 제어

스마트폰으로 농사짓는 시대가 열렸다.

KT는 9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원격으로 재배환경과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올레 스마트 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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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9일 경기 용인시의 한 작물재배 공장에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로 올레 스마트 팜을 구동하고 있다.  KT 제공
KT 직원들이 9일 경기 용인시의 한 작물재배 공장에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로 올레 스마트 팜을 구동하고 있다.
KT 제공
이 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입체영상(3G)이나 와이파이망을 통해 비닐하우스 등 농장의 ‘필드환경 제어시스템’에 접속한다. 이를 통해 원격지에서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조도 등의 센서를 조절하고 냉난방, 제습기, 출입문 등을 작동시킨다.

또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도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구역별 CCTV 영역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카메라 각도 조절, 화면 확대 및 축소 등 안방에서도 농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올레 스마트 팜 개발을 완료한 KT는 작물재배 농가에 시범 적용을 한 후 상반기 중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농일지’ 메뉴를 탑재해 이용자들이 작성한 생생한 재배 정보를 공유하고 작물별 재배지식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03-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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