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82g 경량화 구현
삼성전자가 렌즈교환식 콤팩트 카메라(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인 ‘NX10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전자는 14(현지시간) 홍콩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NX100 발표회를 가졌다.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9/14/SSI_201009141803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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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100은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NX10’의 후속작이다. NX100은 NX10과 마찬가지로 1460만 화소이지만 가로 12㎝, 두께 3.4㎝, 무게 282g으로 소형화와 경량화를 구현했다. 특히 NX100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능조절 렌즈인 ‘아이 펑션’ 렌즈를 적용, 렌즈 자체의 버튼으로 카메라 감도와 노출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카메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소비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사장)은 “NX100은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느낌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창조와 표현의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NX 시리즈를 출시, 카메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규모는 2010년 150만대에서 2013년 930만대, 2015년 1500만대 등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홍콩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9-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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