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한국 대표팀 연승을 업고 인터넷 중계와 위성DMB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상파TV보다 인터넷이나 DMB로 경기를 본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야후코리아에 따르면 WBC 한국 대 일본전 인터넷 중계의 동시 접속자수는 23만명으로 지난 14일 미국전(20만명) 때보다 4만명이나 늘어 인터넷 중계 최대 접속자 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전 때의 상황을 감안하면, 일본전의 실제 시청자 수도 지상파TV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전의 경우 야후코리아가 추산한 인터넷중계 시청자수(총 접속자 수의 절반)는 약 160만명. 지상파TV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가 추산한 이 경기 지상파TV 시청자수 약 140만 7000명보다 많았다.
위성DMB의 일본전 시청률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비스 사업자인 TU미디어측은 “미국전 시청률인 23.4%보다 많은 30%를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직장에서도 볼 수 있는 데다 ‘댓글’ 등의 재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휴대용 미디어인 위성DMB는 직장에서 TV를 보기 어려운 일과 중에도 언제든 접속할 수 있다.
향후 인터넷 중계권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야후코리아는 이미 보유한 독일 월드컵 영상 서비스권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대회 중계권까지 추가 확보해 스포츠 중계를 핵심 콘텐츠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미국전 때의 상황을 감안하면, 일본전의 실제 시청자 수도 지상파TV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전의 경우 야후코리아가 추산한 인터넷중계 시청자수(총 접속자 수의 절반)는 약 160만명. 지상파TV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가 추산한 이 경기 지상파TV 시청자수 약 140만 7000명보다 많았다.
위성DMB의 일본전 시청률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비스 사업자인 TU미디어측은 “미국전 시청률인 23.4%보다 많은 30%를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직장에서도 볼 수 있는 데다 ‘댓글’ 등의 재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휴대용 미디어인 위성DMB는 직장에서 TV를 보기 어려운 일과 중에도 언제든 접속할 수 있다.
향후 인터넷 중계권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야후코리아는 이미 보유한 독일 월드컵 영상 서비스권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대회 중계권까지 추가 확보해 스포츠 중계를 핵심 콘텐츠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6-03-17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