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 시너지를 높인다.’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팬택계열은 29일 이사회에서 지난 5월 경영권을 인수한 SKY텔레텍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10월 주총을 거쳐 이르면 11월 초에 합병을 끝낼 계획이다. 팬택계열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슬로건을 ‘It’s different’로 정하고 SKY 브랜드를 명품 브랜드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팬택은 “세계시장 규모가 큰 유럽통화방식(GSM)의 기술과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를 갖고 있는 팬택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 및 내수시장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SKY텔레텍의 역량을 성공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5-08-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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