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가 도요까와, ‘작가 직판 플랫폼’으로 미술 시장 유통 구조 혁신 나서

미술작가 도요까와, ‘작가 직판 플랫폼’으로 미술 시장 유통 구조 혁신 나서

입력 2025-11-21 15:19
수정 2025-11-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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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까와 작가가 참여한 송원아트센터 ‘어제는 과거의 미래다’ 전시회 전경
도요까와 작가가 참여한 송원아트센터 ‘어제는 과거의 미래다’ 전시회 전경


시각예술 기반 제작 활동을 하는 ㈜에이비티스튜디오 소속 도요까와 작가가 올해 자신의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직판형 미술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며 새로운 시장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갤러리나 아트딜러 없이 직접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카드 결제까지 처리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판매했으며, 이를 통해 총 7천5백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도요까와는 ‘미술 잡화점’이라는 콘셉트로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작품의 가격과 결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는 컬렉터가 작가와 직접 소통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구조로, 전통적인 갤러리 중심 유통망에서 벗어나 작가 주도형 D2C(Direct to Collector) 방식을 시도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아트딜러 성이경 씨는 “작가가 직접 판매를 진행하며 가격과 거래 과정을 공개하는 방식은 현대 미술 시장의 신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투명한 모델”이라며 “이러한 구조는 향후 미술 시장 내 작가 중심 생태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도요까와는 작품 판매를 수익 창출의 목적보다는 예술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실험적 시도로 접근하고 있다. 그는 “생활을 위한 기본 수입은 노동으로 충당하고 있어 작품 판매는 인생의 보너스라 생각한다”며 “이번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적 갤러리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미술계에서 도요까와의 시도는 작가 직판 구조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투명한 가격 공개, 온라인 결제 시스템, 컬렉터와의 직접 소통을 결합한 이번 실험은 예술가가 유통의 주체로 서는 새로운 미술 생태계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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