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 찾아 ‘SMR 역량’ 확인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 찾아 ‘SMR 역량’ 확인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4-04-26 03:18
수정 2024-04-26 03: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석탄화력 대체 SMR 발전소 추진
두산, 원자로 모듈 제작·공급 협력

이미지 확대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오른쪽)이 24일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해 박지원 회장(가운데)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오른쪽)이 24일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해 박지원 회장(가운데)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처음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인 루마니아의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를 직접 찾았다. 그는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과 만나 한국의 SMR 기술력에 신뢰의 뜻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2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요하니스 대통령이 전날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의 루미니짜 오도베스쿠 외교부 장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에너지부 장관, 코스민 기차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사장 등도 함께했다.

루마니아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있는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462㎿ 규모의 SMR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급 SMR 6기가 사용되는데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에 핵심 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단조·원자력 공장을 찾아 뉴스케일파워 SMR 제작 전용 설비 등을 살펴보고, 향후 일정을 점검한 요하니스 대통령은 “루마니아는 청정에너지 산업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 내 탈탄소화를 이끌고자 한다. 두산과 같은 세계적인 선진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