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PPA 체결로 국내 제조기업들 수출 확대 힘 보탠다

SK E&S, PPA 체결로 국내 제조기업들 수출 확대 힘 보탠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9-08 09:35
수정 2023-09-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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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자동차 부품기업 일진글로벌·베어링아트에 60GWh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의 국내 첫 PPA계약…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도 협약 체결
글로벌 요구 수준에 맞는 재생에너지 공급 통해 국내 제조기업들의 수출 확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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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북 제천시 일진글로벌 제천1공장에서 SK E&S 서건기(왼쪽) 부사장, ㈜일진글로벌∙㈜베어링아트 송영수 대표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 E&S 제공
7일 충북 제천시 일진글로벌 제천1공장에서 SK E&S 서건기(왼쪽) 부사장, ㈜일진글로벌∙㈜베어링아트 송영수 대표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 E&S 제공
SK E&S가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인 ㈜일진글로벌, ㈜베어링아트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를 체결해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경영 실천 노력에 힘을 보탠다. PPA는 전기 공급자와 전기 구매가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을 말한다.

SK E&S는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글로벌, ㈜베어링아트와 지난 7일 충북 제천시 일진글로벌 제천 1공장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RE100’ 달성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일진글로벌과 ㈜베어링아트는 이르면 2024년부터 매년 60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 및 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2만 7600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23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것으로 평가된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를 체결한데 이어 같은 해 8월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올해 역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LG이노텍과의 지속적인 PPA 협약체결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 E&S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탄소저감 노력을 돕고 해외 수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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